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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불안할수록 SNS에 집착?"...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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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거절당할까 봐 불안해하는 성향이 강할수록 소셜미디어(sns)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집착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롱우드대학교 연구팀은 성인 555명을 대상으로 애착 스타일과 나르시시즘 성향, 대인관계 유능성(ic) 및 문제적 소셜미디어 사용(psmu)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성인의 다양한 애착 유형과 심리적 특성이 sns 과몰입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잠재프로필분석을 통해 다각도로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관계 불안과 애착 회피 수준, 과대 및 취약성 나르시시즘, 대인관계 유능성을 측정하고, 소셜미디어 강박적 사용 및 충동적 확인 성향 등을 평가했다. 분석 대상 참가자들의 연령은 18세부터 79세까지 다양했으며, 남성이 47.1%, 여성이 51.8%, 노바이너리가 1.1%였다.

분석 결과, 애착 유형에 따라 문제적 소셜미디어 사용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다. 안정형 애착 성향을 가진 이들은 과몰입 위험이 가장 낮았다. 반면 회피형이나 불안형 애착 성향을 보이는 집단에서는 과몰입 위험이 더 높았으며, 특히 관계 불안과 회피 성향이 모두 높고 취약성 나르시시즘이 동반된 집단에서 sns 과몰입 수준이 가장 높았다.

통계적 분석에서 애착 불안은 취약성 나르시시즘과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대인관계 유능성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안정적인 애착을 가진 이들은 대인관계 유능성이 높고 소셜미디어 의존도가 낮은 반면, 관계에서의 거절을 두려워하거나 친밀함을 불안해하는 이들은 대면 관계의 불만족을 보완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교신저자인 크리스 a. 비욘센(chris a. bjornsen) 교수는 "애착 불안과 회피가 동시에 높은 이들은 대인관계에서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원활히 발휘하지 못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계 욕구를 충족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러한 심리적 특성을 이해해야 sns 과몰입 문제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attachment, grandiose and vulnerable narcissism, interpersonal competence, and problematic social media use: a latent profile analysis: 애착, 과대 및 취약성 나르시시즘, 대인관계 유능성, 그리고 문제적 소셜미디어 사용: 잠재프로파일분석)는 2026년 10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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