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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근무력증의 눈 증상...오후에 더 심해지는 이유는? [1분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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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중증근무력증 치료제와 관련된 기사를 보고 처음 이 질환을 알게 됐습니다. 평소 오전에는 괜찮다가 오후가 되면 한쪽 눈꺼풀이 처지거나 눈이 몰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사물이 겹쳐 보일 때도 있는데요. 이런 증상도 중증근무력증과 관련이 있나요? 눈에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지, 중증근무력증이 의심될 때는 어떤 검사를 받는지도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안과 전문의 최민규입니다.
중증근무력증은 신경근육접합부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아세틸콜린 수용체(achr) 항체가 가장 흔하며, musk 항체 등 다른 자가항체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 항체는 수용체를 차단하거나 파괴하는 등 여러 기전으로 신경과 근육 사이의 신호 전달을 방해합니다. 그 결과 근력이 약해지고 근육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초기에는 눈을 뜨게 하는 눈꺼풀 근육이나 눈을 움직이는 외안근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눈꺼풀처짐(안검하수)이나 겹보임(복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에만 증상이 나타나면 '안구형 중증근무력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전신형에서는 사지나 호흡근 등 다른 근육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나타나는 복시는 주로 두 눈을 함께 뜨고 볼 때 생기는 '양안 복시' 형태로, 외안근의 움직임이 서로 맞지 않아 발생합니다.

오후로 갈수록 외안근이 피로해지면서 사시 편위각이 커지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증상은 중증근무력증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어, 증상만으로 중증근무력증을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증근무력증이 의심되면 혈액검사, 반복신경자극검사, 단일섬유근전도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흉선 이상을 여부를 확인하고자 흉부 ct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증상과 검사 결과를 종합해 중증근무력증 여부를 판단합니다.

눈꺼풀처짐이나 복시가 반복되거나 오후에 증상이 두드러진다면 신경과 진료를 권고합니다.

※ 본 콘텐츠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하여 작성한 1분 q&a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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